통일부 “중국·러시아, 北제재 완화 결의안…동향 주시”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5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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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통일부는 미국 등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국과 러시아 측이 안보리에 해당 결의안을 회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안보리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안보리 국가들과 함께 한반도 정세 및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제재 이행’ 입장을 재확인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위협적이고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향상에 필요한 자원·기술 획득 역량을 제한하기 위한 제재 의무를 이행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지난달 29일 안보리에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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