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 황태자’ 박철언 “노태우는 현대사의 거인” 추모

뉴스1 입력 2021-10-27 07:58수정 2021-10-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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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 시절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지낸 박철언 전 장관이 26일 오후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은 27일 “노 전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간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하신 현대사의 거인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 전 의원은 전날(26일) 오후 8시쯤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빈소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최측근으로서 장례 업무를 돕기 위해 일찌감치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고인은 직선제로 대통령에 당선돼 기본권 신장에 노력했고 북방정책을 통해 미수교국과 수교하며 세계 외교 시대를 열었다”며 “이뿐 아니라 수출 무역 시장을 넓히며 5년 동안 연 8.4% 경제성장을 이루고 국민소득이 퇴임 시 2배 이상 늘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의원은 “그래서 현대사의 한 거인이 말하자면 타계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모시던 참모의 한 사람으로서 영면해서 평안히 잠드시길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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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후계자로 불렸으며, 노태우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소속 정책보좌관과 정무장관, 체육청소년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이 자리에는 노태우 정부에서 체육청소년부 차관을 지낸 김용균 전 의원도 함께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1시46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이날 오전 10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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