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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특검 입장’ 묻는 이준석에 “바짓가랑이 붙잡나”

입력 2021-10-08 14:56업데이트 2021-10-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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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8일 자신에게 대장동 특검 동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야당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여당 대선주자에게 자기 편 들어달라고 조르는 야당 대표는 헌정사 처음”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박용진에게 실망했다고 하신 뉴스를 봤다. 나야 말로 이준석 대표에게 두 번 실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며칠째 같은 요구를 하면서 정치적 무례함마저 보여줬다”며 “야당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정치력을 발휘하셔야지 여당 대선주자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셔야 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말도 안되는 정치적 요구를 들어달라고 떼를 쓰다가 자기 편들어 주지 않았다고 실망이네 어쩌네 하는 건 국민들 보시기에 징징대는 철없는 아이들처럼 보일 것”이라며 “오늘 컷오프 당한 황교안 대표 따라가시려는 겁니까. 이제 곧 삭발도 하고 단식도 하실 예정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 이준석 대표에게 두 번째 실망하는 것은 이준석 대표가 낡은 정치 문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선되고 지금까지 어떤 미래 비전과 정책적 대안을 내놓은 것이 있냐. 상대를 공격부터 하고 덮어놓고 뒤집어 씌우는 일에만 전력하는 것은 국민들이 젊은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전날 대장동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청와대 도보 투쟁에 이어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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