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사퇴… 유승민-홍준표, 지역 순회 채비

유성열 기자 입력 2021-08-02 03:00수정 2021-08-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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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계기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당내 다른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8명의 후보를 추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 교체에 나서겠다”며 지사직을 사임했다. 그는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대선 경선을 치르는 것도 법률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제 양심과 공직 윤리상 양립할 수 없는 일”이라며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선 후보 경선에 임하는 것이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또 다른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지방 민심 경청 행보에 나선다. 유 전 의원은 8∼1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20일을 전후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부터 ‘JP(준표)의 희망편지’ 12개를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 왔던 홍 의원도 이번 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를 방문해 지역 인사들을 접촉한 뒤 광복절(15일)을 전후해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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