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해찬 빈소서 만난 여야 대표… “좋은 정치 하자”며 악수

  • 동아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한 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1.30.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한 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1.30.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지도부가 30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빈소에서 만난 여야 대표는 “이 전 총리의 뜻을 받들어 ‘좋은 정치’를 하자”고 다짐하며 악수를 나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원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이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헌화한 후 묵념하며 고인을 기렸다. 장 대표는 4일째 상주 역할을 맡아 빈소를 지키고 있는 정 대표와 인사를 나눈 후 접객실로 이동해 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정 대표가 먼저 최근 장 대표의 단식을 언급하며 “살이 좀 빠졌다. 제가 단식을 해보니 단식 기간만큼 밥을 안 먹어야(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많이 좋아졌다. 전당대회 마치고 9kg, 이번에 4kg (빠졌는데) 회복이 안 된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고 이 전 총리의 뜻을 받들어 좋은 정치를 했으면”이라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이 전 총리의) 뜻을 잘 받들어 저희가 좀 더 나은, 좋은 정치했으면”이라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빈소를 떠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문 앞까지 배웅하며 감사를 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전 총리의 기관·사회장은 31일 영결식으로 마무리된다. 발인은 오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오전 7시 20분과 8시 10분 각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와 민주당사에서 노제를 지낸 후 영결식은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에선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 대표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영결식 후 이 전 총리는 자택이 있는 세종시의 은하수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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