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내는 ‘최재형의 사람들’…4선 신상진 전격 합류

뉴스1 입력 2021-07-30 21:09수정 2021-07-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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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과 신상진 전 의원© 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달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4선의 신상진 전 의원, 이운하 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상근특보,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야권 인사들이 속속 캠프에 합류하면서 ‘최재형 사람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30일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은 최근 신상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전격 영입했다. 신 전 의원은 의사 출신 4선 정치인이다. 20대 국회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원외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낸 김동근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시갑 조직위원장과 이운하 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상근특별보좌역도 캠프에 합류했다. 함영태 전 대우조선해양 상임고문, 이춘식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등 이명박 정부 인사들도 대거 최 전 원장의 손을 잡았다.

현재 최 전 원장의 대권행보를 돕는 전·현직 정치인은 60여명으로 파악된다. 전직 의원 및 원외 인사로 구성된 실무진 30여명, 현역 의원 30여명 규모다. 3선의 조해진 의원과 조태용·박대출 의원도 캠프 소속으로 대선 경선 전략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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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정책라인도 분과별로 참모진을 영입하며 진용을 갖췄다. 외교·안보 분과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총괄을 맡는다. 정낙근 남북경제협력연구소장도 외교안보 책사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 분과에는 황정은 전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 연구소장이 합류했으며, 정무 분과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일한 김범진·김회구·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활동한다. 언론·미디어 정책 총괄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내정됐다.

최 전 원장은 다음달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문에는 법치·통합·치유·미래 등이 핵심 키워드로 담길 예정이다. 문재인 정권의 반헌법적 통치행위를 지적하면서 국민 통합을 역설하고, 미래 국정운영 방향과 정치 철학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 측은 대선 출정식을 신호탄으로 운신의 폭을 넓히고 세력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캠프 관계자는 “출마 선언 전까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운신했다면, 출마 선언 후에는 지역 행보로 보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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