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7월분 백신, 코백스 물량 도착 못해 착오 있었다…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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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4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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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8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8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월분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에 “코백스를 통한 물량이 도착하지 못하고 있는데 착오가 생긴 듯하다”며 사과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는) 복지부와 상의할 것”이라며 “한국처럼 일시적으로 의료전달체계 갖춰진 나라가 없기에 한국은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이달 초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들이 “한국이 아시아 전체에 중요한 백신공급 기지를 할 수 있겠다는 취지 발언을 했다”며 “국내 백신 공급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모처럼 인류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파트너십을 맞이한 이상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미 상원의원들은) 한미 양국의 기존 안보동맹 주제를 넘어 새로운 기술, 반도체, 백신 이런 논의를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된 데에 대단히 자부심을 느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크리스 쿤스 미 상원의원에 대해 “그분 스스로 바이든 선거구를 물려받은 상원의원이라고 소개했다”며 “(쿤스 의원은) 한미 양국 백신 파트너십 맺은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일 관계회복에 대해 의견을 말했고, 그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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