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일 6월 국회 일정 합의 시도…상임위 갈등은 여전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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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감찰관, 임시국회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5.18/뉴스1 © News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감찰관, 임시국회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5.18/뉴스1 © News1
여야가 오는 4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 2+2 회동을 갖고 6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한다.

2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양당 원내지도부는 4일 오전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처리 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6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4일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회동을 갖고 본회의, 대정부 질문 등 일정에 합의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법과 재산세법 등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이 많다”며 “법안 처리에 대한 여야 공감대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더라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입장차가 여전해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 개편으로 교체가 필요한 법사위, 운영위, 외교통일위, 정무위 위원장과 임기가 끝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여야 줄다기리기 계속되고 있어서다.

민주당은 5월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표결을 하지 못한 만큼 6월 첫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법사위원장직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4일 회동은 의사일정 협의를 하기 위해서 만나는 것”이라며 상임위원장 선출 관련 협의에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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