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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유승민 향해 “이준석, 계파정치 휘말리게 하지 말아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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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13:54
2021년 5월 27일 13시 54분
입력
2021-05-27 13:48
2021년 5월 27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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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27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자신의 경쟁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계파정치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을 ‘유승민계’라고 연일 비판해오고 있는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계파 정치, 밀실공작정치 청산이 가장 큰 개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계파정치의 피해자였던 유승민계가 전면에 나서 계파정치의 주역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신진기예로 인기를 얻는 어떤 후보는 공공연히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가 자신의 정치적 꿈임을 고백하여 왔다”며 이 전 최고위원을 거론한 뒤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가 정치적 꿈인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공정한 경선 관리가 가능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유 의원 말씀대로 찌질한 구태정치”라며 “유 의원 스스로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가깝다’는 이준석 후보나 김웅 후보를 구태정치로 휘말려들게 하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의원은 야권 잠룡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섭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합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계파정치를 타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지금 우리당이 가야 할 길은 대통합과 대화합이지, 지역과 세대와 계파의 분열이 아니다”라며 “통합과 혁신을 이야기해야 하는 판에 영남배제론이니 계파정치니 따지면서 더 이상의 구태는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유승민계라고 공세를 펼쳤다. 주 의원은 “의원들 열 몇 명 정도가 유승민 계파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며 “당내 다른 계파는 없다”고 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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