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이 26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박원장은 뉴욕행 비행기 출발하기 불과 20분전인 9시40분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차량으로 도착했습니다. VIP 귀빈실 라운지에서 약 10분간 머무른 후 정확히 9시52분 승무원 전용 출입문을 통해 바로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보통 국무총리를 포함해 장관급 VIP급 인사들도 늦어도 30분전에는 공항에 도착한다고 하는데 박 국정원장은 불과 20분전 도착했으니 그 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출국 2시간 전부터 공항 로비에서 박 원장을 기다리던 기자들의 질문에도 박원장은 묵묵부답 말을 아꼈습니다. 박원장은 출국 직전 “이번 미국 방문에서 미 대북정책특별대표로 새로 발탁된 성 김 주(駐)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후속 메세지가 있는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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