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표 진보’ 숄티 만난 황교안 “진짜 인권은 편식 안해…文 진심 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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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7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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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제공=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 뉴스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제공=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 뉴스1
미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7일 인권변호사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를 만났다며 “인권을 놓고 편식하고 장난치지 않는 ‘진짜 진보’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숄티 대표와 만난 사진을 올리고 “인권변호사 출신 오바마의 단골집 에빗그릴에서 숄티 대표를 만나 진짜 인권은 편식하지 않는 인권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정치가 아닌 진심을, 권력이 아닌 신념을 지키는 리더가 돼라’는 숄티 대표의 당부는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숄티 대표의 가장 큰 궁금증은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이었다”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숄티 대표는 억압받고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위한 올바른 인식을 문 대통령이 갖춰야 한다며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선택적 인권이 아닌, 인권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 저 역시 북한 주민 모두가 갇혀버린 참상을 놓고 인권까지 좌우 이념에 따라 해석하는 것은 위선일 뿐이라고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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