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낙연 당대표 미흡했다…대통령에게 할 말 못해”

뉴스1 입력 2021-04-12 09:19수정 2021-04-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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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반성문을 낸 20·30 초선의원(오영환·이소영·전용기·장경태·장철민)을 두고 일부 당원들이 ‘초선 오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강성 당원도 있고 여러 분위기가 있지만 소신을 밝힌 것은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하고 박수를 보낸다”고 감쌌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여러 논쟁이 있는 건 불가피하고 홍역이라 생각한다. 민주당이 거듭나기 위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할 비용이자 고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민주당은 강성 일색, 불통의 이미지가 강했고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기득권이라는 이미지까지 덧 씌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탈바꿈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뒤늦게 반성을 하느냐고 꾸지람하시지만, 뒤늦게라도 우리가 잘못한 것에 대한 자아 반성을 하고, 민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권 주자로 언급되는 홍영표 의원이 ‘친문’(親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해 ‘편 가르기를 하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편 가르기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누구나 똑같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삼가야 할 것”이라며 “지금 책임을 묻는 건 친문, 비문에 따라 책임의 유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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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그는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 능력이 활발해야 한다. 이건 의원뿐 아니라 청와대, 대통령과의 관계, 민심과의 소통, 공감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에게도 할 말을 하는 당대표로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이낙연) 당대표는 할 말을 세게 못 했다고 보시냐’는 질문엔 “그런 점에선 미흡했다고 판단한다”며 “결과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볼 때 정부, 청와대, 대통령과의 소통에 있어서 민심에 터를 잡아서 바로 잡는 건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는 당대표와 민주당이 함께 져야 하는 책임 문제”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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