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바라는 곳에”…‘청년 탄원’ 분위기 고조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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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4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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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강원도 안의 수십명 청년들이 값높은 청춘시절을 조국번영을 위한 길에 아낌없이 바칠 불같은 일념 안고 섬마을과 산골학교, 군민 발전소건설장, 사회주의농촌 등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하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강원도 안의 수십명 청년들이 값높은 청춘시절을 조국번영을 위한 길에 아낌없이 바칠 불같은 일념 안고 섬마을과 산골학교, 군민 발전소건설장, 사회주의농촌 등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하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올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북한이 ‘청년 탄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에서 탄원이란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할 것을 스스로 청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청년전위, 고귀한 부름 가슴에 새기고’이라는 기사를 싣고 “강원도 안의 수십명 청년들이 여러 부문에 탄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당 제8차 대회 이후 강원도 안의 수십명 청년들이 값높은 청춘시절을 조국번영을 위한 길에 아낌없이 바칠 불같은 일념 안고 섬마을과 산골학교, 군민발전소건설장, 사회주의농촌 등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하였다”면서 원산사범대학과 리수덕원산교원대학의 졸업생들, 도안의 많은 청년들이 외진 곳의 학교와 군민발전소건설장, 농촌 등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가슴 속에는 우리 당의 귀중한 혁명전통을 빛내며 후대들을 조국의 미래로 훌륭히 키우는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맹세가 차넘쳤다”며 “나서 자란 고향과 이름은 서로 달라도 당의 뜻을 받들고 조국을 빛내는 길에 청춘의 지혜와 힘,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려는 일념 밑에 당이 바라는 곳으로 자원진출하는 이 자랑찬 현실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위한 대고조전구마다에서 청춘의 자서전을 아름답게 수놓으려는 우리 청년들의 애국의 열도가 얼마나 높은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국 도처에서 우리의 미더운 청년들이 새로운 투쟁과 전진의 시대에 자기들이 설 자리를 당이 부르는 곳으로 정하고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주요전구로 용약 달려나가는 아름다운 소행이 날마다 전해져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날 천리마 시대 ‘송남천년탄광’ 개발에 탄원했던 청년들의 모습도 조명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온 나라 청년들은 당시 당의 탄광 개발 결정관철을 위해 폭풍 같은 탄원에 나섰고, 그 결과 “개발 첫해 굴진계획을 초과수행했으며 천리마를 탄 기세로 계속 내달려 질좋은 탄맥을 찾아내고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의 보고”를 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때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은 오늘도 살아있다”며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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