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필요한 자질은 국가운영능력” 30.3%

황형준 기자 입력 2021-04-01 03:00수정 2021-04-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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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1주년]공정성 19.7%-미래비전 11.5% 順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동산” 18.4%
내년 3월에 선출될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국가 운영 능력(30.3%)이 꼽혔다. 문재인 정부 직무 수행 부정 평가가 많아지는 등 국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이 작용하면서 지도자의 능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31일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국가 운영 능력에 이어 공정성(19.7%)을 꼽았다. 이어 미래에 대한 비전(11.5%), 사회통합(11.3%), 도덕성(9.4%), 소통 능력(8.6%)을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로 꼽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차기 대통령의 자질로 공정성(26.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윤 전 총장이 ‘정의’ ‘공정’ 등의 가치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역별로도 윤 전 총장의 지역적 기반으로 평가되는 충청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공정성(26.9%)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같은 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층에선 공정성(각각 18.1%, 18.8%)보다 국가 운영 능력(각각 28.2%, 32.3%)을 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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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이 가장 시급하게 해소해야 할 문제’로는 ‘부동산 문제’(18.4%)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정책 혼선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등에 대한 민심 이반이 반영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차기 대통령의 과제는 부동산 문제에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경제 불안정(16.9%), 부정부패(16.7%), 보수·진보 갈등(12.3%), 불공정(8.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24.8%), 30대(22.7%)가 40대 이상에 비해 차기 대통령이 시급하게 해소해야 할 문제로 부동산 문제를 많이 꼽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젊은층의 좌절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성 응답자 22.2%가 부동산 문제를 꼽은 반면 남성(14.5%)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017명을 대상으로 28, 29일 실시. 조사방법은 유무선전화면접(유선 20%, 무선80%)으로 피조사자는 유선RDD 및 휴대전화 가상번호 리스트에서 추출해 선정. 응답률은 11.5%로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1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셀가중 적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차기 대통령#필요한 자질#국가운영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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