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는 일본땅’ 日교과서 강력 항의…日공사 초치

뉴시스 입력 2021-03-30 17:46수정 2021-03-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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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명백한 韓 고유 영토"
"허황된 주장 담긴 교과서 검정 통과 개탄…강력 규탄"
"역사 직시하고 청소년 교육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외교부는 30일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담긴 고등학교 교과서의 검정 통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소마 공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일본 교과서의 왜곡된 기술을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지 않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개탄을 금하기 어려우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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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교부는 “전시 여성의 인권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본질을 일본 정부가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표명하였던 책임 통감과 사죄·반성의 정신에 입각해 관련 역사 교육에 임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의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져나갈 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이 기초가 돼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청소년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오후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술이 명기된 공공(公共), 지리총합(종합), 역사총합 등 사회과목 교과서의 검정을 통과시켰다. 교과서는 2022년부터 주로 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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