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백신 안전성 책임지고 약속…가짜뉴스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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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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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며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9회 국무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치밀하게 대비하며 11월 집단면역을 차질 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예방접종 인프라가 어느 나라보다도 잘 구축되어 있고,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에서 보여주듯이 속도와 접종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라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한국은 K-방역에 이어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에서도 모범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이 일상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지만 집단면역이란 종착점에 이르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한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듯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백신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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