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로나 2.5단계 고통 떠올린다면 1.5단계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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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8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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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쇼핑몰 내 패스트푸드점에 시민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식사를 하고 있다.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는 오는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2020.11.18 © News1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쇼핑몰 내 패스트푸드점에 시민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식사를 하고 있다.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는 오는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2020.11.18 © News1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대에 따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잠깐의 방심으로 그간 힘겹게 쌓아온 방역과 경제 성과를 무너뜨릴 수 없다”며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신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방역 조치 격상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3명까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그동안 우리 국민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과 방역당국의 노력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로 촉발된 미증유의 경제 위기를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높이 평가하면서 “그러나 겨울 추위가 심해지고 연말연시 모임으로 향후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 차례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까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난 9월 2주간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우리 사회가 경험한 고통과 국민의 희생을 떠올린다면 1.5단계 수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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