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2030년 개항” 속도전 나선 與

강성휘 기자 입력 2020-11-18 03:00수정 2020-11-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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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백지화]추진단 발족… 특별법 이달중 발의
정부 신공항 선정절차 다시 밟아야
더불어민주당은 검증위원회 발표가 나오자마자 “2030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해야 한다”며 당내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속도전에 나섰다. 특별법도 이달 중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17일 검증위 검증 결과 발표 직후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당내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기로 결정하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가칭)을 조만간 발의하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부산지역 의원들이 이미 성안한 특별법이 있다고 했지만 이 대표가 ‘중립적으로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게 맞다’며 정책위의장에게 대표 발의를 맡겼다”고 전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 발의는 11월을 넘기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특별법에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 속도를 당길 수 있는 특례조항, 면제조항, 예외조항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늦어도 2030년 4월에는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당 긴급 대책회의에서 “부산은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며 “그런 점도 감안해 기민하고 치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사실상 가덕도 신공항 사업 시한을 제시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번 정기국회 내에 특별법을 처리해 내년 보궐선거 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도 있다”고 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우선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선정 절차를 다시 밟아 가덕도를 새 입지로 결정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부산이 지역구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2016년 당시 후보지였던 밀양의 경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가 최종 확정된 만큼 사실상 (변수가) 사라진 셈”이라며 “남은 선택지는 가덕도뿐이라 정부가 다른 결론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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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기자 yol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가덕도#신공항#김해신공항#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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