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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님들 살려주십시오 한 번 하세요” 발언 사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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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20:44
2020년 11월 5일 20시 44분
입력
2020-11-05 20:43
2020년 11월 5일 2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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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사위서 "의원님, 살려주십시오 하세요" 발언
박범계 "예산 회복해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에서 표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대법관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의원님들, (예산) 살려주십시오, 한 번 하세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판례·논문 검색 프로그램 ‘법고을LX’ 예산이 지난해 3000만원에서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조 처장에게 “이거 (삭감된 예산을) 살려야 하지 않겠냐”며 “정말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이다. 다리 상판 하나에 해당하는 돈 밖에 안 된다. ‘의원님들, 살려주십시오’ 한 번 하세요”라고 했다.
이에 조 처장이 ‘살려주십시오’라는 말이 아닌 사업비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하자 박 의원은 말을 끊고 “‘살려주세요’ 한 번 하시면 끝날 일을 답답하네요”라고 했다.
박 의원의 말에 조 처장을 비롯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법사위 참석자들이 웃음을 짓자, 박 의원도 웃으며 “대법관님, 제가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박 의원은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예산이 회복돼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법원행정처장님께 예산을 살려달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그러한 표현의 질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러한 표현이 예산심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이 마치 우월적 권한을 남용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한 측면에서 이와 같은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법원행정처장님께는 간접적으로 표현에 언짢으시지 않으셨는지 여쭈었고, 괘념치 말라는 간접전언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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