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재산세 감면? 세금 폭탄 터뜨리고 깎아주는 척 땜빵”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3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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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산세 갂아줬다며 국민 우롱할 심산"
"약 줄 생각 말고 제발 병이나 주지 않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당정의 재산세 감면 방침과 관련해 “엉터리 부동산규제를 한답시고 세금폭탄 터뜨려 놓고는 내년 재보궐 선거가 감당 안 될 것 같으니 세금 깎아주는 척 땜빵을 하는 생색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갖 편법과 탈법을 동원해 서울 부산시장 후보를 내겠다고 국민을 우롱하더니, 세금까지도 ‘우리가 재산세 깎아드렸다’고 또 한 번 국민을 우롱할 심산인가 보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병 주고 약 주는 건가. 약이 필요 없는 정상 국민에게 병균을 주입해 넣은 다음 약을 준다고 하면, 이게 정부 여당이 할 짓인가”라면서 “약 줄 생각 말고 제발 병이나 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무식하고 영혼 없는 인사들은 퇴진시키고 전문성과 실력 갖춘 인물을 등용하여 시장경제에 맞는 부동산 정책으로 대전환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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