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방미, 李-이스라엘 갈등 속 국익에 도움될것”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3일 11시 13분


“상하원 의원 만남 이어 백악관-국무부도 방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장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장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번 주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회동하고 미국 국무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미국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고, 15일에는 백악관과 국무부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장 대표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 뒤 영 김, 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과 면담한다. 동포 간담회 일정도 있다. 15일에는 IRI에서 연설한 후 앤디 김 민주당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공화당 하원의원 등을 만나고 백악관과 국무부를 방문할 계획이다.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이 당초 2박 4일에서 5박 7일로 늘어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미국에서 당 대표를 개별적으로 만나면 좋겠다, 비공개로 면담하면 좋겠다는 쇄도가 있었기 때문에 장 대표가 이틀 먼저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당 대표가 일주일간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한 비판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지난해 12월 초청받아 그때 방문하려고 했지만 당내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올해 2월로 연기했는데 2월에도 당내 사정이 있었다”며 “외교 관례도 있어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방미 일정에서 야당의 입장을 주로 설명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미국 측이 야당 입장 한번 듣고 싶지 않겠나. 그러나 국익을 손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에너지와 중동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과 한미 혈맹 관계는 변함 없이 굳건하다는 점,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말은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당 대표 정무실장인 김장겸 의원은 “지금 중동발 경제 위기, 한반도 정세 격변기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가벼운 SNS가 외교 갈등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보수 정당의 야당 대표가 보수 정당이 집권한 미국에 가서 적절히 소통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 대통령과 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 대해 한국 국민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 대표 방미를 통해 그런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면 우리 경제와 민생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방미#미국 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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