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연철 통일 장관 사표 수리 여부 금명간 결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7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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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가 여부 결정하지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즉각 수리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 사의와 관련해 오늘은 재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은 아니고 금명간 재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기자실을 찾아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통일부 기자단에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인 이날 오전 청와대에 먼저 사의를 전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표 수리 여부에 “국무위원의 사표 수리는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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