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연철 사의 표명 수리 여부는 인사권자의 결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7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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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면 관련 구체적 사안 언급 불가"
김연철 장관, 오전 靑에 사의 표명

청와대가 17일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겠다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무위원 사표 수리는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이라며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장관의 사표 수리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장관의 사의 표명이 청와대와 사전에 조율이 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임면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안을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또 김 장관의 사의 표명을 시작으로 외교안보 라인의 인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추가 언급을 아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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