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질병관리청과 싸우는 것처럼 보도돼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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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7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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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전체회의 출석…"내부 잡음 없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과 관련해 복지부의 밥그릇 챙기기로 ‘무늬만 승격’ 논란이 빚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우리끼리는 아무런 오해가 없었는데 싸우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을 어이없게 바라봤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만성병에 대한 업무를 승격하는 질병관리청과 복지부 중 어디로 이관할 것이냐가 이슈인데 복지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기본적으로 청은 집행에 초점을 두는 조직이고 부는 정책에 역점을 두는 부서다. 영역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질병관리청이 만들어지면 방역업무 집행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방역이나 질병관리에 관한 큰틀이나 정책은 부가 만들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질병관리본부 승격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이유가 뭐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도 “내부적인 잡음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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