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 제일아파트 빠른시일내 수돗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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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2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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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22일 수돗물 공급이 안 되는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입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인 제공)© 뉴스1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22일 수돗물 공급이 안 되는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입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황운하 국회의원 당선인 제공)© 뉴스1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대전 중구)이 22일 대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 공급이 안 되는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 주민들과 만나 수돗물 공급을 약속했다.

황 당선인은 이날 권중순 시의원, 육상래 구의원과 함께 제일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신청 등을 통해 가장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황 당선인은 지난 4월 총선 때 이곳 입주민들과 만나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선 최소 1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50년 전 대전시가 직접 지어 분양한 이 아파트(41세대)는 당시 상수도 보급이 여의치 않아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 현재 대전시 상수도 보급률이 99.92%로 100%에 육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아파트는 수돗물 공급이 안 되고 있다. 주민들이 세입자인 탓에 세대주의 동의 없이는 상수도 공급이 어렵다는 게 대전시의 입장이다.

주민들은 지하수 오염으로 수십 년째 인근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 먹거나, 생수를 구입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이마저도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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