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6일 수석보좌관 회의 취소…코로나 대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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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6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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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주재할 예정이었던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가 긴급하게 취소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2주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동참과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대책 마련을 계속하고 있는 경제 극복 방안 등을 언급할 예정이었다.

통상 수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개최되지만 순방 중이거나 다른 일정을 소화할 경우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문 대통령은 2월에는 수보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고, 3월에는 수보회의보다는 코로나19 관련 일정에 집중해왔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문 대통령은 2월3일 첫 코로나 관련 수보회의를 주재했다. 2월에는 2월17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로 회의를 건너뛴 것을 제외하면 2월10일과 2월24일 수보회의를 주재했다.

3월의 경우에는 문 대통령이 ‘경제 중대본’ 수장을 자처한 비상경제회의가 시작되면서 수보회의는 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수보회의는 지난달 9일이 마지막으로, 3월 셋째주 월요일인 16일에는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3월19일 세계적인 비상경제 시국에 대처하기 위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가 가동된 후 3월 넷째주 월요일인 23일과 다섯째주 월요일인 30일에는 각각 2차 비상경제회의와 3차 비상경제회의로 수보회의를 대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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