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신 계승하겠다” 열린민주당, 광주서 지지 호소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일 11시 00분


코멘트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민주당 대표단과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0.4.2 /뉴스1 © News1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민주당 대표단과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0.4.2 /뉴스1 © News1
열린민주당이 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5·18묘지 참배에는 이근식, 손혜원, 정봉주, 박홍률, 최강욱, 김진애 공동선대위원장단과 김의겸, 최강욱 후보 등 비례대표 후보단 전원이 참여했다.

참배를 마친 뒤 이들은 5월 영령들의 묘소를 둘러보며 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참배에 앞서 이근식 대표는 방명록에 ‘빛고을에 서린 한 풀어드리고 님들의 꿈과 뜻 반드시 구현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이근식 대표는 “독재와 오만이 있는 제1 야당의 독기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아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반드시 해내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열린민주당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손혜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열린민주당에서 많은 국회의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분들이 광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위원장도 “광주 열사들의 희생, 광주항쟁의 정신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의 민주 역사를 이끌어온 원동력이었다”며 “광주 열사들의 희생정신과 민주화 정신을 열린민주당이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열린민주당 비례후보 1번인 김진애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묘역을 참배하면서 박관현 열사의 묘소를 둘러본 뒤 비문을 읽었다”며 “나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닌데라고 적혀있었는데 그 말 속에 우리의 소망이 다 들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삶이나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강욱 위원장은 “5월 광주의 넋은 대한민국의 넋이고 심장이었다”며 “넋과 심장을 열린민주당이 이어가겠다. 5월 영령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참배를 마친 이들은 광주시의회에서 경제와 관련된 발표를 한 뒤 목포 등을 찾을 예정이다.

(광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