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근 유영하, 미래한국당 공천 신청…10일부터 심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5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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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접수됐다…이름만 가지고 '된다 안 된다' 말 못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5일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한 게 확인됐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일 다른 신청자들과 함께 서류심사를 할 예정”이라며 “특별한 문제없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 배제·부적격 기준에 해당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서류도 안 보고 이름만 가지고 ‘된다, 안 된다’ 그건 말이 안 된다. 접수했으니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의논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나라가 매우 어렵다”며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 하나로 힘을 합쳐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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