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4일 신년 기자회견 직접 진행…90분간 질의응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며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 명과 마주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2018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경제와 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기자회견 진행 방식과 관련해 “지난해처럼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기자들은 제약 없이 묻고 대통령은 진지하게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도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 드릴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