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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北 접촉 무산 우려에 靑 “북미, 대화 유지 노력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20 12:37
2019년 12월 20일 12시 37분
입력
2019-12-20 12:36
2019년 12월 20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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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중국을 방문 중인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 측 인사와 접촉 없이 귀국하게 될 상황과 관련해 비핵화 대화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건 대표가 북한 인사와 접촉하지 않고 돌아가면 올해 북미 실무협상이 사실상 어려워진 분위기 아닌가’라는 질문에 “북미 간에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미국의 거듭된 유화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직까지 대화 판 자체가 깨지지 않은 것은 북미 간의 노력의 결과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비건 대표는 이날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가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한 상황에서 북한이 답변을 보내오지 않으면 빈손으로 귀국하게 되는 셈이 된다.
앞서 비건 대표는 방한 중이던 지난 16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진행한 약식 회견에서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며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고 말했다.
자신의 카운트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에게 협상을 공개 제안한 것으로, 비건 대표가 일본 방문 도중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중국 베이징 행을 택한 것은 최 부상과의 만남을 기대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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