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국-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에 “적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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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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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답변한 후 국무위원 석으로 돌아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한 공세를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2019.9.26/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답변한 후 국무위원 석으로 돌아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한 공세를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2019.9.26/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한 검사와 당시 전화통화를 한 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장관의) 전화 자체가 특권과 불공정 행위가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아쉬움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조사 사건 당시 담당 수사과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기소된 것과 관련, “이 문제도 증거인멸 여부 등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조 장관이 압수수색 검사와 통화한 사실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수사 여부는 검찰이 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장관은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사와 통화를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인과 통화 과정에서 현장 검사에게 “처 상태가 안 좋으니 차분하게 해달라고, 배려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통화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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