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총선으로 가는 정의당, 핵심기조는 불평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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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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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4일 “정의당은 이번 하반기 정기국회 그리고 내년 총선으로 가는 저희당의 가장 중요한 핵심기조를 불평등 해소로 삼았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학 청소시설 경비노동자 노동환경 증언대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히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헌법상에 보장된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받고,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동에 대해 당당히 보상을 약속 받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지난 8월, 서울대 청소노동자 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데 섭씨 40도가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단한 몸 하나 뉘일 공간 없이, 창문도 없고 에어컨도 없는 계단 밑 공간에서 돌아가신 것을 생각하면, 서러움이 차오른다”고 했다.

이어 “명색이 국립대학교의 현실이 그러하다면 일반 사립대 상황은 그 이상 열악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청소·설비·경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실태, 환경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아울러 “불법적인 계약이라든지 체불문제, 불법적인 체불을 하는 용역업체들과 재계약하고 파업할 때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 어려운 상황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여러분과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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