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8일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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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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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점심식사를 위해 외부로 나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입장을 밝힌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점심식사를 위해 외부로 나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입장을 밝힌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8일 열기로 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법사위 간사들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간사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다음달 1일 청문회 개최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당초 법사위는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7월 5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출석을 일주일 전 통보해야한다는 점을 고려. 7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8일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는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윤 후보자는 법과 원칙을 지키며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직함으로 검찰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신망이 깊어, 일선 검찰의 수사를 총 지휘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윤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재산으로 총 66억 73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윤 후보자 본인 재산은 2억 401만원으로 모두 예금이다. 나머지 재산 63억 9671만원은 배우자 자산이다. 배우자는 49억 5957만원을 예금으로 보유했고, 12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 경기 양평균 임야와 창고용지 등 토지 12필지가 있다. 서초동 검찰청사 근처 오피스텔에는 윤 후보자와 배우자가 거주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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