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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복심’ 김경수 지사 만난 文대통령…오랜 ‘케미’ 눈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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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19:26
2019년 6월 5일 19시 26분
입력
2019-06-05 19:25
2019년 6월 5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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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文 헝클어진 머리 가리키며 손짓으로 신호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심 재판부의 보석 허가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보석으로 풀려난 김 지사가 문 대통령과 공식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치적 동지답게 참여정부 시절부터 쌓아온 오랜 케미가 이날 행사 곳곳에서도 묻어나왔다.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경상남도 창원을 방문한 문 대통령의 곁에는 김 지사가 있었다. 환경의 날 기념식부터 수소버스 제막식 및 도심형 수소충전소 시찰까지 1시간25분 가량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던 김 지사는 행사 중간중간 대통령을 세심히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창원 도심형 수소충전소 시찰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목소리가 녹음이 잘되도록 김 지사가 직접 마이크를 드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또 대화 도중 헝클어진 문 대통령의 머리를 보더니, 본인의 머리를 가리키며 손짓으로 대통령에게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의 신호를 보고 땀을 닦으며 머리를 정돈했다.
수소차 충전시설 시찰 과정에서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수소충전소 구축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우리 시장님이 수소 차량에 완전 전문가가 되셨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 지사는 “전도사가 되셨다”고 웃으며 거들었다.
함께 수소차에 탑승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의 바로 뒷자리에 앉은 김 지사는 대통령을 바라보며 “우리 뒤에 앉아계신 승객 분들과도 인사 좀 해달라”고 웃으며 요청했다.
앞서 진행된 수소버스 제막식에서는 수소버스에서 나오는 깨끗한 물에 함께 직접 손을 갖다대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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