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최저임금·탈원전·포퓰리즘 폭정에 시장경제 붕괴”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1일 09시 27분


코멘트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좌파독재 길 열고 자유민주주의 태워”

© News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포퓰리즘 폭정으로 시장경제가 붕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실업률 역대 최악(IMF이후),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수출 마이너스, 소비 최저 등 경제 대참사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그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좌파독재의 길을 열고 자유민주주의를 태워버렸다”며 “그들은 김정은만 바라보며 우리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협 앞에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집권 2년, 여러분의 삶은 나아졌나. 대답은 ‘아니요’일 것”이라며 “그 단순한 고백이 거짓말 정부를 심판하고 세상을 바꿀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함께 외칩시다. 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싸우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투쟁 진행해 보수 지지층 결집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정국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에 집중하는 동안 황교안 대표는 부산·울산·경남(PK)을 시작해 대구·경북(TK)을 누비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안보 정책 등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반야월시장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대구=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