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맞서 전투 시작…정권교체 대장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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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7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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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깃발 올려 자유우파 대통합 이루겠다”
“한국당, 정책정당·민생정당·미래정당으로 바꿀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확정 발표가 나자 손을 흔들고 있다. 2019.2.27/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확정 발표가 나자 손을 흔들고 있다. 2019.2.27/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4표를 득표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했다. 오 후보는 4만2653표로 2위, 김 후보는 2만5924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 당원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두 손에 받아 들었다”며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안타깝게 낙선하신 분도 우리 당의 소중한 보배다.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한국당은 원팀이다.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 8000만 겨레가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 승리와 영광의 그 날까지, 자유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그 날까지,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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