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인공기’ 앞세운 충성 캠페인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9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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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광장 군중집회 (노동신문) 2017.9.24/뉴스1 © News1 기자
김일성광장 군중집회 (노동신문) 2017.9.24/뉴스1 © News1 기자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새 충성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기인 인공기를 찬양하는 노래를 곁들인 새 충성 캠페인은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관영 TV는 인공기가 각종 국제대회서 올라가고 김일성 광장서의 퍼레이드나 대회중 군중들이 펼쳐드는 장면을 연속해 보여주며 ‘우리 민족의 깃발’이라는 충성 노래를 방영하고 있다. 개발과 번영에 촛점을 둔 정부의 변화된 정책을 반영하는 최근 경제 발전상과 향상된 삶의 질을 보여주는 장면들도 나온다.

이는 2년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워싱턴과의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 호전적인 선전 성향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노래는 “하늘 높이 휘날리는 푸르고 붉은 깃발을 보노라면 우리의 가슴은 나라 사랑의 피로 터진다…빛나는 인공기를 세상 끝날 때까지 휘날리자”며 국가에 대한 끝없는 충성을 강조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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