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를 드루킹의 최대 피해자로 부각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한국당보다 더 격앙되어 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전 대변인은 ‘김경수 대선 여론 조작 진상규명을 위한 바른미래당 당원·국회의원·원외위원장 모임’ 명의 기자회견문에서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지지율 40%로 1위를 넘나들던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이들의 댓글 여론 조작과 대대적인 가짜 뉴스 공격으로 최대 피해자가 됐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김 지사의 진짜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장관석 jks@donga.com·최고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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