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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구속영장 발부…홍준표 “文 정권 피의 정치보복·나라 막장으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24 08:53
2019년 1월 24일 08시 53분
입력
2019-01-24 08:44
2019년 1월 24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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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영장 발부에 관해 "피의 정치보복만 남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의 정책, 판결을 두고도 사법 적폐라고 몰아붙여 전직 대법원장을 구속하는 촛불 혁명정권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우파 출신 전직 두 대통령을 인민재판식으로 몰아붙여 구속, 영어의 몸이 되게 한 정권이 아직도 성이 차지 않았는지 전직 사법부의 수장도 적폐로 몰아 인민재판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민생은 간데없고 피의 정치보복만 남은 정권의 말로는 어떠할지 나라의 장래가 심히 우려된다"라며 "막장으로 가는 대한민국 그 끝은 어디 인가?"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 소명되고 사안 중대하며,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지연 개입 등 40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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