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0대 우리 국민 1명 판문점 통해 송환

北 “지난 9월 불법 입국했다” 주장…관계 기관서 입북 경위 등 조사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북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18.8.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우리 국적의 남성 표모씨(60)를 16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표씨를 오후 4시에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북측은 표씨가 지난 9월 불법 입국했다고 주장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우리 측은 정오께 북측에 표씨의 신병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표씨는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계기관에서 표씨의 입북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며 “정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