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 폼페이오 방북 동행…성 김 합류 가능성
北,‘빈 채널’ 개시 요청에 침묵…워킹그룹 협의 주목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 News1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서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대면이 불발됐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동북아 순방에 동행한 비건 대표는 7일 도쿄에서 평양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비건 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알려진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이 확정된 이후인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이틀간 머무른 뒤, 전날 모스크바로 떠났다.
최 부상은 오는 9일까지 모스크바에 머물며 북러 양자, 북중러 3자 외무 차관급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빈 채널’ 가동을 시작하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요청에 북한이 반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 부상의 행보에 담긴 의도에 시선이 쏠린다.
비건 대표와 최 부상은 각각 양측 대표로 향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위치한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될 북미 실무 협상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최 부상의 중, 러 방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의식한 것이라기 보다는 사전에 예정된 북중러 3자간 친선 강화 외교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4일 “최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외무성 대표단이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조중쌍무협상과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조로쌍무협상, 조중러 3자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며 북중러 3자 협상을 사전에 예고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조중통 보도 등을 볼 때 3자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 방북 확정 이전에 이미 계획됐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적 과거 우방간 협력하는 모양새를 발신하려는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NHK는 최 부상이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이르면 연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러시아 방문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최 부상과의 첫 대면은 불발됐지만 이번 방북이 비핵화 협상 본격 데뷔전인 비건 대표는 폼페이오 장관과 북측간 회담에 배석하며 ‘빈 채널’ 가동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가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 전 물밑에서 재개한 실무협상을 통해 상당한 교감을 이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실무협상을 총괄해온 성 김 주필리핀대사의 동행 방북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어떤 방식으로든 ‘워킹그룹’ 가동 문제가 협의될 것이란 관측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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