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4차장 이두봉… 檢 조직개편-상반기 정기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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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26일 서울중앙지검에 4차장을 신설하고 이두봉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54·사법연수원 25기)을 임명했다. 특별수사 경험이 많은 이 신임 4차장은 서울중앙지검의 윤대진 1차장(54·25기)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며, 박찬호 2차장(52·26기)과 한동훈 3차장(44·27기)보다는 선배 기수다.

법무부는 일선 검찰청의 형사부를 증설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검찰 조직개편 및 상반기 검사 정기인사를 이날 발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979년 3차장이 신설된 이후 39년 만에 4차장 체제로 운영을 하게 됐다. 4차장 산하에 신설된 조세범죄조사부와 범죄수익환수부는 각각 최호영 인천지검 외사부장(48·29기)과 박철우 광주지검 특수부장(47·30기)이 부장을 맡게 됐다.

김욱준 대전지검 형사1부장(46·28기)은 대전지검에 새로 만든 특허범죄조사부장으로 임명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 파견됐던 김재훈 부산지검 1차장(49·24기)은 서울고검 검사로 좌천되자 이날 사표를 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이두봉#법무부#검찰#인사#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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