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北 평화올림픽 한다며 핵무력시위…말한마디 못하는게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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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4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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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하루 전날 대규모 군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된데 대해 “한미 연합 훈련은 전쟁준비고, 북한의 건군절 핵퍼레이드는 축제냐?”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 건군절 행사에 핵퍼레이드를 하며 전세계를 향해 전쟁협박을 하기 위한 무력시위를 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썼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말하는 평화는 도대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한편으로는 현송월을 앞세워 평화올림픽을 한다며 대한민국을 김씨왕조 체제 선전장으로 만들어 활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핵무력시위로 전쟁준비를 하는 이런 북한의 만행에 말 한마디도 못하고 도와주고 판 깔아 주는 것이 문재인 정권이 말하는 평화냐?”고 물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 엄중히 요구한다. 북한과의 모든 올림픽 관련 논의를 전면 중단하고 건군절 행사를 취소 시키라. 그렇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권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핵 협박과 전쟁준비 퍼레이드를 전야제로 올림픽을 즐길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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