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 40분 만에 100억 ‘조기 마감’…2차 모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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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9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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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펀드 홈페이지
문재인 펀드 홈페이지
박광온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 트위터
박광온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 트위터
'문재인 펀드'가 출시된 지 40분 만에 1차 목표 금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문재인 펀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입금 마감 공지. 2017 문재인 펀드가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감됐다"고 공지했다.

박광온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빨리 마감될지 몰랐다. 죄송하다"며 "2차 모집은 준비 중에 있다. 결정되는 데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선거 자금 확보를 위해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펀드'를 출시했다.

'문재인 펀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한액과 하한액 상관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다.

이자율 16개 시중은행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적용한 연 3.6% 정도의 수준. 문 후보는 투자된 금액으로 선거 비용을 사용한 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들에게 상환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 후보만 펀드를 출시했다. 선거 펀드 경우에는 이자율 산정 등 펀드 개발 방식이 복잡하고 유효 투표총 수의 15% 미만 득표율이라면 선관위로부터 국고 보조금을 받지 못해 투자금을 상환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거공영제에 따라 유효투표의 15% 이상 득표 시 지출비용 전부를, 10% 이상 15% 미만 득표 시 절반을 돌려받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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