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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손학규, 옥스퍼드 출신답게 자중하길…추하게 변해 실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9 10:25
2017년 4월 19일 10시 25분
입력
2017-04-19 10:14
2017년 4월 19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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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에게 "옥스퍼드 출신답게 자중해서 선거운동을 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홍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이 어제 대구 유세에서 한 말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한 말씀드린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손 위원장께서는 어제 대구유세에서 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고 하면서 대구 유권자들에게 안철수를 찍어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태 손 위원장이 우리 당을 배신하고 나가도 비난한 적이 없고 또 민주당을 배신하고 국민의당으로 갔을 때도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정치 낭인으로 전락해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였을 뿐이다"며 "과거 같은 당에서 선배로 모시고 존경해오던 분이 무슨 미련이 남아서 막바지에 저렇게 추하게 변해 가는지 참으로 정치는 알 수 없는 것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홍 후보는 "옥스퍼드 출신답게 자중해서 선거운동해라. 이번 선거가 끝나면 해남토굴로 가서 또 정치쇼하지 마시고 광명 자택으로 가셔서 조용히 만년을 보내시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손 위원장은 18일 대구에서 시민들을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을 찍으면 누구한테 먼저 가는가"라며 "김정은이다. 그거 되겠는가. 안되죠? 한미동맹을 굳건히해 한반도 평화를 이룰 사람은 안철수"라고 외쳤다.
이어 손 위원장이 "여러분 내가 하나 묻는다. 홍준표를 찍으면 누가 되는가"라고 묻자, 지지자들은 "문재인"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홍준표 찍으면 안된다. 누구를 찍어야 하는가, 안철수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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