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국민의당 이어 민주당 ‘세월호 인증샷’은 문재인 노란리본에 X칠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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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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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이른바 ‘세월호 인증샷 폭로전’에 대해 "세월호로 흥하고 세월호로 망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11일 트위터에 민주당 "‘세월호 인증샷’은 문재인 세월호 노란리본에 X칠한 꼴이다. 국민의당 이어 민주당도 세월호 인증샷 논란은 세월호로 흥하고 세월호로 망하는 꼴이다. 국민의당과 민주당 장군멍군에 세월호유가족만 애탄다. 안철수에 이어 문재인도 사과하라"고 글을 올렸다.

전날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드러났다. 또 민주당 소속 안산시의원 4명 역시 인증샷을 찍은 사실도 드러났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장 대면인은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고 비난해온 민주당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는 앞선 9일 민주당 전남도당이 "국민의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이 세월호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며 비난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납득할 수 없는 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은 미수습자 가족에게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하고 당 차원의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이 일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하고 김 의원과 해당 시의원들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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