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충청서도 승리, 김두관 “영남에선 70%득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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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0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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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충청서도 승리, 김두관 “영남에선 70%득표 예상”
문재인 충청서도 승리, 김두관 “영남에선 70%득표 예상”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 문재인 전 대표 선거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30일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이어 전날 충청에서도 승리한 것과 관련 “영남서 70% 전후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어제 (충청경선에서) 50%를 넘지는 못했지만 47.8%를 얻어서 호남에 이어서 충청권의 승리를 했기 때문에 거의 대세론이 굳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영남, 내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두 차례의 경선을 남겨두고 있으며, 문 전 대표가 누적 과반을 득표하면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된다.

추격자 위치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수도권에서 대역전을 노리는 것과 관련해선 “전체 선거인단하고 대의원 56%가 수도권인데, 수도권의 민심이나 당심이 호남권이나 충청권, 영남권하고 분리되어서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험상 민심과 당심이 같이 가더라. 수도권이나 호남이나 다르지 않더라”며 문 전 대표의 낙승을 예측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본선에서도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당선이 되더라도 여소야대인데 그래서 아마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더 나아가서 바른정당하고 공동정부라 할지 연합정치를 반드시 해낼 것으로 본다. 또 그렇게 말하고 있다”며 대선 후 협치 혹은 연정 논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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