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이재용 영장 기각, 누가 조의연 판사 같은 한 인간에게 그런 권한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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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9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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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봉주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정봉주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정봉주 전 의원은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가 기각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정의가 죽었다지만 누가 조의연 같은 한 인간에게 그런 권한을 주었나”고 한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재용 영장 기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한 인간이 눈 질끈 감고 국민 외면하고 자가 미래 보장받으면 그걸로 끝인가?”라고 물으며 “정의가 죽었다지만 누가 조의연 같은 한 인간에게 그런 권한을 주었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조의연 판사는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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