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특검팀, ‘김기춘 출국금지’ 조치…성역 없는 강제수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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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5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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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연재 부대변인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강연재 부대변인 소셜미디어 캡처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15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7)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을 내린 것을 환영하며, 김 전 실장에 대한 “신속하고 성역 없는 강제수사”를 주문했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기춘 등 무더기 출국금지한 특검,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특검의 1차 파워는 ‘신속하고 성역 없는 강제수사’에 있다”면서 “청와대 관저·집무실 압수수색, 정유라 즉시 체포소환, 우병우 김기춘 구속수사”라고 적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같은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환영하며 “구속수사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특검팀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김기춘 전 실장 등 핵심 관계자 여러 명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을 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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