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떠나라” 장제원 청문회 질의 반응 ‘극과 극’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겨냥해 “이대를 사랑한다면 이화여대를 떠나라”고 일갈한 것과 관련,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경희 전 총장을 향해 “이대를 사랑한다면 이화여대를 떠나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의 발언을 지켜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대다수는 속시원하다는 반응. 아이디 haey****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장제원 의원 발언 기사에 “새누리는 장제원 같은 의원들을 본 받아라”면서 “근래 보수 중에서 그나마 좀 제대로 된 보수 분”이라고 칭찬했고, “장제원 의원 그동안 새누리 의원이라는 것만으로 별로 안 좋게 봤었는데 이번 청문회 모습보고 급호감으로 변했다(oben****)”, “새누리당 선호하진 않는다. 그러나 장제원 의원 이번 청문회 보고 통쾌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sjin****)”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장제원 의원의 발언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본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hate****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장제원 의원이 국회 청문회서 쓸데없는 질문으로 시간만 죽이고 있더라”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